책 구매 링크

몬테소리가 말하는 몬테소리 교육 - 예스24

책을 읽기 전

18페이지까지 읽다가 정리를 해본다. 1912년에 마리아 몬테소리가 직접 쓴 책이다. 벌써부터 비범한 책이라는 느낌이 확 온다. 경험상 역사적으로 위대한 사람의 글을 보면 한문장 한문장 깊이의 수준이 다르다. 다른 말로 표현해 보자면 그릇의 크기가 남다르다. 정말로 운이 좋게 이 책은 불과 1년전, 2022년 6월에 한국어 번역본이 발행되어내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감사하게도 주어졌다.

나는 몬테소리 교육에 대해 어릴 때부터 들어만 봤지 실제로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아이를 곧 갖게 되면서 나의 교육관에 대해서도 이제 외부의 관점을 내 안으로 받아드려볼 때가 된 것 같다. 그 중 어떤 것을 받아드려볼까 생각하다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난 것이 당연히 몬테소리 교육이다. 몬테소리에 대해 습득 한 후 다른 요즘 시대의 한국인이 쓴 “국민육아책”들을 한번 접해볼 계획이다.

나는 교육에 진심이다. 돈을 많이 벌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도 사실 미국으로 다시 유학을 하여 교육학에 대한 연구를 해보는 것이다. 내가 인생에 대해 고찰하고 경험하면서 얻은 지혜들을 다른 인간들에게도 (특히 내 아이들에게) 전달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전달을 해야 가장 효과적인지를 연구하고 싶다.

말이 딴데로 샜지만.. 아무튼 열심히 한번 읽어보겠다.

책을 읽으면서

더 고민 해보고 싶은 것들

1912년과 2023년 사이에 인류 사회는 발전했는가?

1912년도의 이탈리아와 미국 포함 주변 선진국에 대한 시대 상이 가끔 나온다. 그 중, 하인 제도, 억압 사회 등등 내용이 나온다.

독립성

주인과 노예가 있을 때, 주인이 오히려 노예에 의존하기 때문에 주인이 독립성이 없는 사람이라고 표현한다. 이것을 독립성이 없다고 하는 것이 맞을까? 노예도 마찬가지로 주인으로부터 금전적인 부분에서 의존하고 있다.

이것을 독립성과 연계시키는 것이 맞는가? 상호보완적 관계는 아닐까?

교육관

우리나라 요즘 교육관을 보면 1912년 몬테소리가 비판한 교육관과 비교했을 때 크게 변화하지 않은 모습처럼 보인다. 우리는 발전을 못한 것일까? 몬테소리가 말하는 이상과는 괴리가 있는 인간의 현실적 본능인가?

2023년 기술의 발전

우리는 더이상 노예제도는 없다. 하지만 우리는 이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기술과 플랫폼 기업들에게 의존하는 삶을 살고 있다. 이것이 인간의 독립성을 저해하는 것일까?

언제나 진리는 중용이기에, 이것도 마찬가지로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냐에 달리지 않았을까 싶다.

독립성이라는 것이 중요할 때도, 비효율적일 때도 있을 것이다.